안녕하세요^^

고객님의 된장을 직접보고 말씀을 드려야하나 노랗고 덜 노랗고의 기준이 애매해서 우선 같은 환경에서 메주를 성형하고 띄워 장을담은 저희 된장을 기준삼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메주는 좀 많이 띄우는편입니다. 그러면 일정한 기간동안은 노랗지는 않습니다. 온도와 습도를 잘 조절하기 때문에 주균인 황국균과 누룩곰팡이가 주로 이뤄져있어 좋지않은 환경에서 띄워 까만 된장과는 다릅니다.

그래서 올해담은 저희 된장도 맛을보면 아직은 뜬내가 좀 나기도 합니다.

적어도 만 1년 이상은 두고 음식으로 쓰시고 2년차 된장을 먹는게 가장 맛있는 된장을 얻을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가 판매하는 된장은 3년차 된장을 상품으로 쓴답니다.

그리고 쓴맛은 염도를 너무 높게 했다든지 아니면 간수가 덜빠진 소금때문은 아닌지 좀 더 두고 지켜보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아니면 11월쯤 콩을 묵게 삶아 된장과 치대어 놓으면 좋을것같습니다.

그대신 싱거우면 안되니 콩삶아 식힌후 소금 약간 녹여 사용하세요.

감사합니다 :)

[ Original Message ]

올 초에 메주를 사서 장을 담았습니다.

그런데 된장이 노랗지가 않고 검습니다.

보통 윗부분만 검고 안쪽에는 노래야 되는데 장 전체가

검은데 왜 그런가요? 

보통 접장도 하면 안쪽은 노랗게 되어 있는데 몇일 지나도 노래지지가 않네요. 그리고 약간 뒤맛이 쓴맛이 나고요. 메주 받았을때 다른 곳보다 유독 검고 바싹 말라 있어서 이상은 했어도 워낙 유명한곳이라서 장 담으면 괜찮을거라 생각 했는데 장 전체가 검으니까 왜그런지 문의 드립니다. 다른곳에서 장을 담았을때는 노랗게 되는데 이상하기도 해서 여쭙니다.